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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아는기자]국민의힘 ‘후보 교체론’ 등장…“단일화 안 하면 필패”

2025-05-06 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아는기자 시작합니다. 정치부 이세진 기자 나와있습니다. <br><br>Q1. 후보 교체 언급이 나오기 시작했어요?<br> <br>오늘 공개적으로 지도부에서 처음 교체 언급이 나왔습니다. <br><br>윤희숙 여의도연구원장이죠. <br> <br>김문수 후보에게 "단일화 할 마음 없다면 후보 내려놓으라"고 했습니다. <br> <br>당원을 기만한 것이니 마땅히 교체돼야 된다요. <br> <br>다른 지도부에 물어보면 공개적으로는 아직 이르다고 하는데요. <br> <br>내부적으로는 이미 후보 교체에 대한 검토를 상당부분 마쳤고, 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<br>Q2. 가능하다, 사상 초유의 후보교체까지 진짜 가는 거에요?<br> <br>후보 교체를 고심 중인 한 지도부 관계자에게 "선출된 지 일주일 도 안 돼 후보 교체가 부담아니냐"고 하자, 이렇게 되묻더라고요. <br><br>엄청난 부담은 맞지만 두 가지만 생각해보자고요. <br> <br>첫째 "단일화 안 하고 대선 이길 수 있나?" 둘째 "11일 지나면 단일화 되나?" <br> <br>11일 전 단일화 안 하면 어차피 대선 필패, 시간이 없다는 겁니다. <br><br>후보 등록 마지막날인 11일 넘기면 기호 1번인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 싸워야하는데, 김문수 후보는 2번, 한덕수 후보는 10번에 가까운 뒷 번호로 각각 맞서 이길 수 없다는 겁니다. <br><br>공식선거운동기간 뭉쳐서 싸워도 어려운 승부인데, 11일 넘기면 대선 끝이라고 보는 겁니다. <br><br>한덕수 전 총리는 단일화 하겠다는데 김 후보가 버티니, 교체가 불가피한 게 아니냐 공감대가 의원들 사이에서 퍼지고 있습니다. <br><br>Q3. 김문수로만 가서는 못 이긴다고 보나보네요?<br> <br>후보 선출 이후 보인 김문수 후보의 태도에 돌아선 의원들이 많습니다. <br><br>윤희숙 원장, "말 바꾸는 정치는 이재명 하나로 족하다"고 했는데, 다른 의원도 비슷한 이야기를 했습니다. <br><br>경선기간 내내 단일화 얘기했던 김 후보가 단일화 약속 뒤엎는다면, 국민들이 어떻게 믿어주겠느냐. 김문수 믿어달라고 당이 나서서 선거운동 할 수 있겠느냐. 라는 거죠.<br><br>김 후보가 끝까지 단일화 안 하고 후보 등록을 강행하면, 의원들이 아무도 운동을 못할 거고 선거는 필패라는 겁니다. <br><br>Q4. 후보교체가 근데 가능합니까?<br> <br>앞서 내부에서 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씀드렸죠. <br><br>당 지도부는 사실상 내일을 마지노선으로 보고 있습니다. <br><br>그 때까지도 김 후보가 단일화 협상에 나서지 않으면 후보 교체 공론화가 불가피하다고 보는 분위기인데요. <br> <br>하지만 당에서 어떤 절차로 후보 교체를 할지에 대해서는 오해를 살 수 있다며 함구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김문수 후보 측에서는 일단 어제 심야 비대위 통해서 소집을 공고한 전국위원회와 전당대회를 의심하고 있습니다. <br><br>김문수 후보 비서실장 맡고 있는 김재원 전 최고위원, "김 후보를 최종 후보로 보지 않고, 끌어내리려는 거다", 당헌당규 개정을 통해서 비대위에서 대통령 후보를 바꾸려는 것 아니냐는 건데요. <br> <br>지도부 쪽은 일단 한덕수 후보로 단일화 될 경우 전당대회를 열어야 하기 때문에 그 대비용이라며 부인하고 있습니다. <br><br>Q5. 내일 전당원 투표는 왜 하는 거에요?<br> <br>1차적으로 목표로는 김문수 후보 단일화 압박용입니다. <br><br>아무래도 단일화엔 찬성하는 당원들이 압도적으로 나올 거라는 전망이 많거든요. <br><br>이 결과를 가지고 지도부가 김문수 후보에 단일화 압박하겠다는 거죠. <br><br>좀 더 깊숙이 들여다보면 후보교체를 위한 밑자락 아니냐는 해석도 있습니다. <br> <br>단일화 당심을 명분삼아 한다는 거죠. <br><br>Q6. 진짜 후보 교체까지 갈까요?<br><br>지도부가 후보 교체 공개 언급을 끝까지 아끼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. <br><br>한 지도부 관계자는 "만약 어쩔 수 없이 후보 교체까지 가야 한다면 선거 이길 수 있겠나"며 한숨을 쉬더라고요. <br><br>후보들이 잘 협의해서 단일화 룰 만들고, 깨끗이 승복하는 그림으로도 단일화 효과를 장담할 수 없는데, 억지로 후보 교체해 후보와 당이 싸우는 볼썽 사나운 모습을 국민이 어떻게 보겠냐고요. <br> <br>일각에서는 벌써부터 후보를 교체하면 2등인 한동훈 후보로 교체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반발도 나옵니다. <br> <br>당 지도부는 어떻게든 김문수 후보가 결단할 수 있도록 오늘 밤 최대한 설득해보겠다는 전략입니다. <br><br>네, 잠시 후에 이세진 기자와 아는기자 이어가겠습니다.<br /><br /><br />이세진 기자 jinlee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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